2021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초록

우리나라의 2021년 결핵 신규 환자 수(신환자 수)는 18,335명(10만 명당 35.7명)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하였다. 이는 2011년 최고치(39,557명)를 기록한 후 연평균 7.4%씩 감소하여 지난 10년간 절반 이상(53.6%)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10년간 큰 폭의 결핵 신환자 수 감소 주 요인은 2000년 후반부터 예방·검진·치료 등 전 주기에 걸쳐 강화된 결핵 예방관리 정책을 추진해 온 정책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결핵 신환자 중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여 최초로 절반 이상(51.3%)을 차지하였으나, 65세 이상 노인 결핵 신환자 수는 전년 대비 3.8%(376명) 감소한 9,406명(10만 명당 109.7명)이었다. 의료보장 유형별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전체 결핵 신환자 중 9.2%를 차지하였으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결핵 신환자율(10만 명당 110.5명)은 건강보험 가입자(10만 명당 32.0명)보다 3.5배 높았다. 다제내성결핵 환자 수는 371명으로 전년(399명) 대비 7.0%(28명) 감소하였다. 2021년 결핵 발생 현황 분석 결과로 나타나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전체 결핵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층과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서 여전히 결핵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진단부터 치료 완료까지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에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과 결핵환자 접촉자 대상 결핵 조기발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적기·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을 강화하며, 결핵환자 진단 시 취약성을 평가하여 완치까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요구된다. 아울러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의 본격 운영을 통해 각 지역별 진단·치료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높여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성공률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향후에도 질병관리청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 수준 달성을 위해 중앙 및 지자체, 의료계, 학계 등과 협력하여 국가 결핵 예방관리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키워드

결핵; 결핵 신고; 역학적 특성; 다제내성결핵; Tuberculosis; Tuberculosis reporting;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제목
2021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저자
Kim, You Mi
발행일
2022-03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5
호
12
페이지
729 ~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