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감시(Enter-Net)에 따른 병원성대장균의 현황, 2010~2019

초록

병원성대장균은 사람에게 복통, 설사, 장염, 용혈성요독증후군, 패혈증, 뇌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병원체로,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위해 2010∼2019년 동안 병원체감시(Enter-Net) 사업을 통해 수집·분리된 병원성대장균을 대상으로유행양상 및 원인병원체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총 병원성대장균은 6,485주로 국내발생 5,785주(89.2%)와 해외유입분리 700주(10.8%)로 구성되며,세부분류는 장병원성대장균 3,921주(60.5%)로 가장 많았고 장독소성대장균 2,025주(31.2%), 장출혈성대장균 438주(6.8%), 장침입성대장균 101주(1.5%)순이었다. 장독소성대장균 중 556주(27.5%)는 해외유입으로 분리된 것으로 검역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병원성대장균의분리시기로는 여름철인 6~9월의 분리율이 전체의 61.7%를 차지하였으며, 9세 이하 어린이(37.9%)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장출혈성대장균은 9세 이하의 분리율이 51.7%로, 다른 대장균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병원성유전자 검출율 분석 결과, 각 병원성 대장균별 주요유전자는 장출혈성대장균 stx1(45.7%), 장병원성대장균 eaeA(97.4%), 장독소성대장균 st(53.4%), 장침입성대장균 ipaH(100.0%) 유전자인 것으로분석되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시가독소 유전자와 eaeA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57.5%였다. 장출혈성대장균의 O항원은 총 68종으로 분류되었고,주요 혈청형은 O157(17.1%), O103(12.8%), O26(8.0%), O111(5.0%), O91(4.1%), O8(3.0%), O108(2.3%)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 시, 국내 분리 주요O혈청형 구성은 유사하나, O8과 O108은 국내에서 분리됨을 확인하였다. O157의 분리율은 2010년 42%대에서 점차적인 감소를 보여 10년 평균 17.1%로선진국에 비해 낮은 분리율을 나타냈으나,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있는 만큼 혈청형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해나갈 필요가 있다.10년간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감시를 통하여 원인병원체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였고 국내 병원성대장균종의 중장기적 유행 양상 등의 정보를제공하였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관리 대응을 위해 병원체감시는 지속적으로 개선수행 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병원성대장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감시; 장출혈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독소성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Pathogenic E. coli; Enteric Pathogens Active Surveillance Network (Enter-Net); EHEC; EPEC; ETEC; EIEC
제목
국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감시(Enter-Net)에 따른 병원성대장균의 현황, 2010~2019
저자
Yun, Young Sun
발행일
2020-09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3
호
39
페이지
2860 ~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