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람-동물 SFTS 양성 시 접촉자 동반검사」 시범사업 결과

초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서도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중하나이다. 최근 일본에서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의 SFTS 전파 의심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SFTS 검사를 적극 권장하고, 반려동물에서 SFTS 양성 시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사람-동물 SFTS 양성 시 접촉자 동반검사」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2020년 7월부터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동물 중 진드기에 물렸거나 또는 SFTS 의심증상이 있는 동물 97마리의 혈청 또는 진드기 검체 107점과 SFTS 확진자의 반려동물 5마리의 검체 11점에 대해 rear time RT-PCR과 IFA 검사를 통해 SFTS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였다. 검사결과, SFTS 의심 반려동물 2마리와 SFTS 확진자의 반려동물 2마리, 총 4마리에서 SFTS ‘양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SFTS 양성인 반려동물 1마리의 혈청에서 동물유래 SF TS 바이러스 1주(유전형 B)를 분리하였으며,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인체유래 바이러스와 높은 상동성(99.7% 이상)을 보여 동물과 사람이 공통 감염원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SFTS 양성 반려동물의 보호자, 동물병원 종사자 등 밀접접촉자 대상으로 증상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유증상자가 없어 SFTS 동반검사는 실시하지 않았으며, 사람-동물간 전파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및 규모의 제한 등으로 사람-동물 간 SFTS 전파 기전 확인 및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으나, 관계기관과 공동대응 체계 구축 및 SFTS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병원 종사자에 대한 예방관리 필요성을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향후 관계기관과의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원헬스 관점에서의 SFTS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키워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참진드기; 반려동물; 동물병원 종사자;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Ticks; Companion animals; Veterinary hospital workers
제목
2020년 「사람-동물 SFTS 양성 시 접촉자 동반검사」 시범사업 결과
저자
Hwang, Ji Hye; Park, Sook Kyung
발행일
2021-06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4
호
24
페이지
1722 ~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