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중소도시지역 40세 이상 성인의 영양소 섭취 질의 평가

Evaluation of nutrient intake quality over 40 year-old people living in rural and suburban area
  • 이지은; 
  • 박찬; 
  • 김규찬; 
  • 안윤진; 
  • 이주영; 
  • 외 1명

초록

본 연구는 농촌지역과 중소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의 식사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안성과 안산에 거주하는 40~69세 성인 324명을 대상으로3일간의 식이기록법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837 kcal, 단백질 74.1 g, 지방 40.6 g, 탄수화물 274.2 g 이었다. 연령, 성, 가족수, 월평균가구소득, 교육수준, 직업 등 일반사항을통제하고 두 지역의 1일 평균 영양소 섭취량의 차이를 분석하였을 때 안성 대상자의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 칼륨, 카로틴, 나트륨, 티아민, 나이아신 섭취량이 안산 보다유의하게 높았다(p < .05). CPF ratio는 62.9: 16.8: 20.3 으로 한국인 권장량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지역적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대상자들이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는 에너지, 칼슘, 비타민 A였으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영양소는 단백질, 칼슘, 인, 철, 나이아신 이었다. 권장량에 대해 75%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는 대상자의 비율은에너지 27.2%, 칼슘 54.9%, 철 30.5%, 비타민 A 46.0%, 리보플라빈 35.8%으로 특히 칼슘과 리보플라빈의 섭취부족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NAR이 0.8 이하로 전체 대상자 중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이 다른영양소에 비해 높은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 A였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영양소는 칼슘과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이었다. MAR은 안성 0.86, 안산 0.85로 안성이 유의하게 높아 전반적인 영양소섭취의 질은 안성 대상자가 안산 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INQ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영양소는 칼슘, 인, 비타민 C 였으나, 칼슘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가 1.0을 초과하여 총 에너지 섭취에 따른 영양소 필요량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중소도시인 안산지역 대상자는 단백질, 인,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가 권장량보다 높았고, NAR은 0.68~0.94, MAR은 0.85, INQ는0.84~1.81로 중소도시 중년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연구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01a; Shim 등2001; Kim & Yu 2001)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농촌지역인 안성에서도 단백질, 인, 티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비타민 C의 섭취량이 권장량을 넘는 수준으로 섭취를 하고있었고, NAR 0.73~0.94, MAR 0.86, INQ 0.90~1.80로안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가 되었으며, 농촌지역의 영양소 섭취상태를 보고한 다른 연구들(Lee 등 1998; Kim 등 1998; Lee 등 1998) 보다 영양소 섭취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농촌지역인 안성의 영양소 섭취의 질이 다른 연구결과들 보다 좋게 나온 것은 농촌의 식생활이 과거에 비해 향상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안성은 농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58% 정도였고, Lee & Lee (1992)의 연구에서도 안성지역이 전형적인 한국 농촌으로서 조사대상자의 연령이 비교적 많은 부부가 거주하면서 논과 밭에서 나는 작물을 이용하는 외에수입이 별로 없고, 장이 멀어서 식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드물어 우리나라 다른 농촌의 식품섭취패턴과 비슷한 양상을나타낸다고 하였는데 조사시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본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은 아직까지도 농사와 가축을 기르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안성지역이 우리나라의 다른 농촌지역의 식사섭취 양상과 다르지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01a) 읍·면지역 영양소 섭취량 및 권장량에 대한 평균 섭취비율을 살펴보면칼슘,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을 제외하고는 권장량을 웃돌고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인 안성의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의 질이 좋게 나타났다는 본 연구결과는 농촌의 영양섭취 상태가 많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며, 농촌과 중소도시 지역간의 영양소 섭취의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잘 반영하고 있는 매우의미 있는 결과라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3일간의 식이기록법으로 조사를 하여 그 평균을 사용하였다. 3일간의 식이기록법은 실제로 대상자가 식사를 하고난 후 바로 기록을 해야 하는 방법이므로 대상자가 기록을 하는데 있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사자체가 어려운 단점이 있으나 실제섭취량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3일 이상의 식이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Willett 1998). 실제로 Choi 등(2001)의 연구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회상법, 식이기록법, 식품섭취빈도조사법에 따른 영양소 섭취 수준을 비교하였는데 24시간 회상법과 식이기록법 간에 유의적인 상관이 있었으나 식이기록법 보다는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된 영양소 섭취량이 다소 낮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24시간 회상법 또는 식품섭취빈도조사법으로 이루어진 다른 연구결과들 보다 정확한 결과를얻을 수 있었으리라 판단된다.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계절별 조사(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02d)에 의하면 겨울철 읍·면지역의 식품섭취량이 중소도시나 도시지역에 비해 많았다고 하였고, 본 조사의 조사기간도 겨울이었으므로 안성지역 대상자의 영양소 섭취의 질이 안산지역 대상자 보다 높게 나타난 원인으로 작용하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고려하지 못한 사회경제적 요인 또는 계절적 요인과 같은어떤 환경적 요인이 영양소 섭취의 질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생각된다. 또한 본 조사과정 중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안성지역은 부락 형태의 마을로 주민들 간에 비교적 유대망이 잘 형성되어 있어 마을회관 등에서 모여 함께 식사를하고 있어 영양소 섭취의 질이 높았을 수도 있다. 따라서이러한 현상이 안성지역만의 특징일 수도 있으므로 다른농촌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를 실시하여 비교를 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nutrient intake quality· RDA· NAR· MAR· INQ; 영양소섭취질
제목
농촌과 중소도시지역 40세 이상 성인의 영양소 섭취 질의 평가
제목 (타언어)
Evaluation of nutrient intake quality over 40 year-old people living in rural and suburban area
저자
이지은; 박찬; 김규찬; 안윤진; 이주영; 차정호
발행일
2004-08
저널명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권
9
호
4
페이지
491 ~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