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방역용 살충제 감수성 조사

초록

목적 : 방역용으로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에 대한 주요 매개 모기를 대상으로 감수성자료를 확보함으로서 지역별, 매개체별 특화된 살충제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 방역용 살충제를 구입할 때 선정기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전국적인 살충제 저항성 발달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1차 년도에 국내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를 대 상으로 감수성시험을 실시하였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과 비유행지역인 전주지역에서 드라이아이스법을 사용하여 모기를 채집하였다. 채집된 모기를 마취시킨 다음에 점적법을 사용하여 모기의 순판에 살충제를 미량점적하여 24시간 후 치사율을 조사하였다. 각 농도에서 3반복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Probit 분석을 통하여 반수치사농도(LD50)와 90% 치사농도를 산출하였다. 각 지역에서의 살충제 사용량 파악을 위하여 전남과 경남의 보건소에서 구입한 살충제 현황과 농약공업 협회에서 제공하는 농약사용량의 자료를 참고하였다. 결과 : 전주지방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14종의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시험을 실시 한 결과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인 Zeta cypermethrin이 가장 좋은 감수성을 보여 반수치사농도가 0.0042ug/♀를 보인 반면에 유기인계인 Fenitrotion은 1.2033ug/♀으로 가장 낮은 감수성을 나타내어 무려 1000배나 낮은 감수성을 보였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의 살충제 중에는 permethrin이 0.04llug/♀로 가장 낮은 감수성을 보였으며, 유기인계인 Fenthion은 0.029lug/♀로 높은 감수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는 강원도 고성 지방에서는 15종의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시험을 실시하였다. 고성지역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다른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비해서 permethrin의 감수성이 5-10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성과 전주지역에서 공통으로 조사된 감수성 자료를 비교한 결과 전주지역이 고성지역보다 2-6배의 낮은 감수성을 나타냈다. 결론 : 말라리아 유행지역인 고성과 평야지대로 농약 등 살충제 사용이 많은 전주지역에서 살충제 감수성조사를 한 결과 고성 지역이 대부분의 살충제에서 전주지역에 비해 높은 감수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zeta-cypermethrin, deltamethrin, chlorfenapyr, bifenthrin, alphacypermethrin 등의 감수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됨으로서 이 약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사용한다면 효과적인 매개체 방제가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된다.

키워드

말라리아; 매개체 방제; 살충제 감수성; 중국얼룩날개모기; Insecticide; malaria; vector control; insecticide susceptibility; Anopheles sinensis; 살충제
제목
전염병 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방역용 살충제 감수성 조사
저자
Lee, Hee Il
발행일
2004-07
저널명
국립보건원보
권
40
페이지
86 ~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