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브루셀라증 해외유입 사례조사 결과

초록

브루셀라증은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가축(소, 돼지, 양, 염소, 낙타 등)과 접촉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또는 감염된 육류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였을 때 감염될 수 있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이후 매년 10건 미만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해외 유입은 2013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매년 3건 이하일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고 있었으나, 최근 3개월 동안 중국 국적의 브루셀라증 환자 3명이 신고 되면서, 국내외 브루셀라 발생 현황과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해외유입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정리하였다. 2021년 8월 기준 중국 내 브루셀라증 환자 발생은 내 몽골지역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1.6배 증가하였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신고 된 3명의 환자는 모두 중국 국적으로,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하였고, 국내 입국 후 발병 시 까지 감염 원인이 될 만한 식품 섭취, 가축 분비물 등에 대한 경피적 노출, 브루셀라 균에 오염된 먼지에 의한 흡입 전파, 성접촉, 수혈, 골수 이식은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국내 입국 후 축산업, 수의사, 인공수정사, 도축장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업무는 하지 않았다. 증상으로는 발열, 요통 및 경추통증, 척추염 등이 있었으며 실험실 검사결과 3건의 병원체 간 유전학적 연관성은 낮으나, 중국 분리주와 연관성이 높았으며, 사례 2번과 3번의 가족 접촉자 배양검사에서 병원체는 분리되지 않아 해외유입 사례로 판단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브루셀라증의 해외유입 최소화 및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해외 감염병 유행 및 발생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며, 특히 중국 내 출입국자, 국내 고위험군(축사업 종사자, 인공수정사 등), 의료진들에게는 브루셀라증 위험지역, 예방관리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

키워드

브루셀라증; 해외유입; 중국 내 출입국자; 브루셀라증 고위험군
제목
2021년 브루셀라증 해외유입 사례조사 결과
저자
Yoo, Jae Il
발행일
2021-12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4
호
49
페이지
3464 ~ 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