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과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초록

코로나19 국내발생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질환 발생과 병원체 검출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인플루엔자 의사(Influenza Like Illness, ILI) 환자가 급격히 감소하였고, 이로 인하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Korea Influenza and Respiratory Viruses Surveillance System, KINRESS)로 수집되는 호흡기 환자 검체도 작년 대비 50% 이하로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36∼37주에 첫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된 반면, 올해는 46주차까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KINRESS 감시결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검체에서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민간수탁기관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바이러스 의심환자 대상 유전자 검출검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리노바이러스는 통상적으로 연간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 환자에서 가장 빈번하게 검출되는 병원체로 피막이 없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감염 후 3주까지로 길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의 생활방역에도 불구하고 높은 검출률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호흡기바이러스 감시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 중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의뢰되어 그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된 검체를 추가 확보하여 감소된 KINRESS 감시망을 보강하고, 이를 통하여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양상을 파악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 글에서 그간의 병원체 감시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병원체 검출률 변화에 대한 원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키워드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COVID-19; Influenza virus; Rhinovirus; Respiratory virus; Surveillance
제목
코로나19 유행과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저자
Kim, Hee Man; Kim, Eun Jin; Kim, Gab Jung; Rhee, Jee Eun
발행일
2020-12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3
호
50
페이지
3537 ~ 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