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촌 노인고혈압 조절률의 차이

초록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전체인구의 15.7%(2020년 기준)를 넘어섰고,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2025년에는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혈압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인에서의 고혈압 유병률은 65%를 상회한다. 하지만 고혈압 치료 조절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과 동반된 위험인자의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노인의 혈압상승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12년부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시작된 한국 도시 농촌 노인코호트 연구(Korean Urban Rural Elderly study, KURE)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을 연구대상자로 모집하여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근력, 노쇠 정도, 사회연결망, 심혈관질환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노인, 특히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호발하고 질병 부담이 큰 중증질환의 역학적 특성과 이들의 삶의 질에 중요한 관련 인자들을 파악하고, 이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표를 생성하고자 하였다. 본 도시 농촌 노인코호트를 통해 의사진단 경험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질병이 고혈압임을 확인하였고, 우선적으로 도시와 농촌 간 노인고혈압을 비교 분석하였다. 기반조사(2012-2015년) 기간에 등록한 도시 노인고혈압 환자 중 혈압이 조절되는 비율은 65.2%로 나타났고, 농촌지역의 경우 더 낮은 수준인 58.8%에 불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혈압 인지율에서도 도시 노인의 경우 87.9%인 반면에, 농촌 노인의 고혈압 인지율은 83.4%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노인에서 고혈압은 매우 흔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니므로, 각 대상군 특성에 따른 고혈압 예방, 관리, 치료 등의 연구 결과 생산을 통하여 고혈압 환자들의 적정 진료지침 마련이 필요하다.

키워드

노인고혈압; 심혈관질환; 수축기 고혈압; 맥압; Elderly hypertension; Cardiovascular disease; Systolic hypertension; Pulse pressure
제목
도시 농촌 노인고혈압 조절률의 차이
저자
Kim, Won Ho; Lee, Joung Won; Lee, Seung Hee
발행일
2021-06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4
호
26
페이지
1850 ~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