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백시니아 바이러스 실험실 노출 사고 사례

초록

2019년 9월 경상남도 소재 한 실험실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 도중 연구원의 안면에 바이러스가 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백시니아 바이러스는 두창백신을 만드는 병원체로 법정감염병 병원체는 아니나 환자 병변에 직접 노출 시 2차 감염이 가능하고 병증이 심한 경우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있어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조사 결과 환자는 실험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구분된 병실에서 치료 및 경과 관찰 후 퇴원하여 자가 격리 조치되었다. 환자는 미간 사이에 백시니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병변이 1개 나타났으며 약 3주간 수포, 농포, 가피형성 과정을 거쳐 회복되었다. 환자는 병변 외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환자가 확인된 이후 거주지 보건소와 환자가 방문했던 각 병원 감염관리실을 통해 실험실, 의원, 병원에서 보호구 없이 환자 또는 미간 병변, 눈 주위를 접촉하였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자를 접촉자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총 13명을 분류하였으며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28일간 수동감시하여 모두 증상 없이 감시를 종료하였다. 또한 사고 이후 연구실 사용자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사용 및 취급에 대한 추가 안전교육 등을 통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강화하였다. 이번 사례를 통해 두창백신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백시니아 바이러스가 바이러스의 특성상 암 치료제 개발 등 여러 실험실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법정감염병에 해당하지 않으나 전파위험이 있는 사례에 대한 조사·검사·조치 등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키워드

백시니아 바이러스; 실험실; 사고; 역학조사; Vaccinia virus; Laboratory acquired infection
제목
2019년 백시니아 바이러스 실험실 노출 사고 사례
저자
Kim, Hwa Mi
발행일
2020-07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3
호
27
페이지
1969 ~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