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동향 및 특성

초록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이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 2020년 12월 영국에서 알파 변이가 첫 보고되면서,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및 각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도 바이러스의 특성이 유의미하게 변화되어 면밀한 모니터링과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변이주를 주요 변이(Variant of Concern)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예방접종률과 관계없이 많은 국가에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델타 변이(B.1.617.2, AY.1, AY.2, AY.3)는 2020년 말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예방접종률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발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된 델타 변이의 발생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하여 국내 대응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델타 변이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첫 확인되었으며, WHO는 2021년 4월부터 기타 변이로 관리하다 5월 주요 변이로 지정하였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및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가족 내 2차 전파율이 알파 변이 대비 약 1.6배 높고, 격리 후 최초 양성시까지의 기간이 비변이보다 약 2일 짧아 더 초기에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중증도는 비변이 대비 입원위험 2.2배, 알파 변이 대비 응급실 내원시 입원 위험이 1.45배 높았다. 예방접종 효과는 지역사회 연구에서 비변이, 알파 변이 대비 약간 낮았으며, 입원 또는 사망예방효과는 알파 변이와 유사하였다. 그러나 예방접종 완료시, 대부분 60~88% 내외의 효과를 보였다. 제한적 근거 내 확인된 재감염 위험은 알파 변이 대비 증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는 실험실 상 Bamlanivimab에서 효과가 감소하였다. 이에 대해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에서는 전반적으로 봉쇄를 완화하는 정책 방향이지만 델타 변이의 급속한 전파를 고려하여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하였다. 델타 변이는 기존주 대비 전파력이 증가하였고, 백신의 예방효과가 일부 감소하였지만 2차 접종시 80% 전후의 예방효과를 보이고, 입원 및 사망의 예방효과가 뚜렷하였다. 따라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률 향상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가 필요하며, 향후 또 다른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이발생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 B.1.617.2; COVID-19; SARS-CoV-2; COVID-19 Variants; SARS-CoV-2 B.1.617.2 variant; SARS-CoV-2 Delta variant
제목
SARS-CoV-2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동향 및 특성
저자
Ryu, Bo Yeong; Kim, In Ho; Oh, Ji Young; Shin, Min Joung
발행일
2021-08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4
호
33
페이지
2354 ~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