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 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결과 : 2020년 신고환자의 결핵관리지표 분석 결과

초록

우리나라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함께 민간·공공협력(Public-Private Mix, PPM) 결핵관리사업(이하, PP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연구는 2020년 PPM 사업에 참여한 164개 의료기관의 결핵환자 신고자료를 바탕으로 결핵관리지표를 분석하였으며, 이전 3년(2017∼2019년) 분석자료와 비교하여 변화를 파악하였다. 자료 분석은 결핵환자가 신고된 일자를 기준으로 분기별로 구분한 뒤, 분기별로 구분된 자료를 이후 5분기 동안 추적 조사하여 최소 1년 이상의 관찰을 통해 최종 치료 결과를 확인하였다. 활동성 결핵환자 적정 관리율과 관련된 지표인 ‘객담도말검사 시행률’과 ‘객담배양검사 시행률’은 PPM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하, PPM 의료기관)의 2020년 신고환자에서 각각 95.2%, 94.8%로 2017년부터 매년 증가하였다. 하지만, 2020년 신고환자의 ‘약제감수성검사 시행률’은 93.5%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약제감수성검사의 세부 항목으로 2020년 확대된 지표인 ‘신속감수성검사 시행률’은 66.5%로 향후 지속적인 향상이 필요하다. 2020년 신고환자의 ‘초치료지침 준수율’은 93.4%로 2017년 이후 매년 93.0% 이상으로 유지되었지만, ‘도말양성환자 치료성공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년 신고환자에서 86.8%였던 것과 비교하여, 2019년과 2020년 신고환자에서 각각 84.7%, 84.0%로 감소하였다. PPM 의료기관에서 2020년 신고한 환자의 ‘12개월 미만 치료성공률’은 76.2%였다. ‘사망률’은 13.3%였고, ‘치료중률’은 8.5%였다. ‘치료중단율’과 ‘치료실패율’은 각각 2.0%, 0.03%였다. 결핵환자의 가족 등 접촉자의 ‘접촉자검진율’과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성인과 소아에서 모두 상승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기존 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하였으며, 결핵관리 또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2020년 PPM 의료기관의 결핵관리지표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일부 지표는 향상되었는데, 여기에는 2011년부터 시작된 PPM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결핵 퇴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PPM 의료기관의 결핵관리지표 분석을 통한 환자관리 수준 향상 도모와 더불어 취약한 집단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 강화 등 환자 중심의 맞춤형 관리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키워드

민간공공협력; 결핵; 잠복결핵감염; 결핵관리사업; 결핵관리지표; Public-Private mix (PPM); Tuberculosis (TB); 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LTBI); TB control project; TB management indicators
제목
민간 · 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결과 : 2020년 신고환자의 결핵관리지표 분석 결과
저자
Kim, You Mi
발행일
2022-06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5
호
22
페이지
1542 ~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