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 관리 방안 연구 : 진료실 혈압 140/90 mmHg와 130/80 mmHg 비교

초록

저항성 고혈압은 말기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및 사망의 위험이 높으므로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조기 선별하여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항성 고혈압은 진료실 혈압 기준으로 진단되고 있으나 활동 혈압 검사에서 백의 비조절 고혈압이나 가면성 비조절 고혈압으로 분류되는 환자들이 상당 수 있다. 따라서 저항성 고혈압에서 적절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 활동 혈압 검사 같은 진료실 바깥 혈압의 활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충분히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에서 진료실 바깥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분류하는데 진료실 혈압 기준 140/90 mmHg와 130/80 mmHg의 정확성을 비교하는 것에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수행된 저항성 고혈압 코호트에 등록된 468명의 환자에서 측정한 진료실 혈압, 가정 혈압, 활동 혈압 자료를 분석하였다. 저항성 고혈압은 고혈압을 진단받고 이뇨제를 포함한 서로 다른 계열의 항고혈압제를 3개 이상 복용 중에도 진료실 혈압이 130/80 mmHg 미만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서로 다른 계열의 항고혈압제를 4개 이상 사용 중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비조절 진료실 바깥 혈압은 가정 혈압이나 주간 활동 혈압이 135/85 mmHg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비조절 진료실 바깥 혈압을 진단하는데 진료실 혈압 140/90 mmHg의 정확도는 60.9%였으나 진료실 혈압 130/80 mmHg의 정확도는 74.1%이었다. 진료실 혈압 기준을 140/90 mmHg에서 130/80 mmHg로 변경하면 비조절 진료실 바깥 혈압의 진단에 대한 순 재분류 지수(net reclassification index)는 0.543이었다. 또한, 진료실 혈압 기준을 낮추게 되면 치료 대상에서 제외되기 쉬운 가면성 비조절 고혈압 환자의 비율 감소를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저항성 고혈압에서 진료실 혈압 140/90 mmHg 보다 130/80 mmHg가 비조절 진료실 바깥 혈압을 더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으며, 저항성 고혈압이라는 심혈관질환 위험군에서 혈압 관리에 이득을 가져다 줄 것임을 기대할 수 있다.

키워드

저항성 고혈압; 진료실 혈압; 진료실 바깥 혈압; 고혈압 표현형; Resistant hypertension; Office blood pressure; Out-of-office blood pressure; Hypertension phenotypes
제목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 관리 방안 연구 : 진료실 혈압 140/90 mmHg와 130/80 mmHg 비교
저자
Kim, Won Ho; Lee, Joung Won; Lee, Seung Hee
발행일
2021-05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4
호
20
페이지
1314 ~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