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감시

초록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하는 전 세계 폴리오박멸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폴리오 국가표준실험실로서 1998년부터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감시를 운영하여 국내 폴리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해외 유입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검사는 급성이완성마비 의심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와 유전자 검출을 함께 실시하였다.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검체로부터 분리된 바이러스는 폴리오바이러스 real-time RT-PCR 방법으로 폴리오바이러스 종류를 구분하였으며,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은 검체에서 바이러스 유전자인 5’-noncoding region 및 Viral protein 1을 검출하였다. 2019년에는 총 81건의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보고 비율은 1.2를 달성하여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적정 수치인 1.0 이상 이었다. 총 17개 시·도 지역 중 10개 지역만이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보고 비율 기준인 1.0 이상을 만족하였다. 급성이완성마비 환자 총 81건으로부터 161개의 검체가 채취되었으며, 이 중 19.8%(16/81)에서 비폴리오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급성이완성마비를 일으킨 주요 증상은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25.9%(21/81)를 차지하였다. 2019년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보고 비율 1.2를 달성하였으며, 전년도(1.0) 대비 증가하였지만 2019년 급성이완성마비 적정 검체 채취율은 전년도(90.0%) 대비 86.0%로 감소하였으며, 지역별로 비폴리오 급성이완성마비 보고 비율 기대수치에 못 미치는 지역이 있으므로 참여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적정 검체 채취율 향상과 지역 편중차 해소가 요구된다. 본 보고서를 통하여 급성이완성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비폴리오 엔테로바이러스 검출 결과와 감시자료를 공유하고 폴리오 박멸국 유지를 위한 인증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키워드

급성이완성마비; 폴리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소아마비; Acute Flaccid Paralysis; Poliovirus; Enterovirus; Poliomyelitis
제목
2019년 국내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감시
저자
Han, Myung Guk
발행일
2020-08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3
호
34
페이지
2523 ~ 2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