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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특성
- Kan, Hye Su;
- Park, Sook Kyung
초록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급성 열성질환 중의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말라리아발생률과 사망률을 90% 이상 감소시키기 위해 말라리아 글로벌 기술전략(Global Technology Strategy for Malaria, 2016-2030)을 수립하고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2020년 코로나19 감염증의 출현으로 전 세계는 말라리아 관리에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노력에 발맞추어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계획(2019-2023년)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환자 감시, 조기진단 및 치료, 매개체 관리 등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말라리아 환자는 총 385명으로 전년 대비 31.1%(174명) 감소하였다. 국내 발생은 356명(92.5%) 이었고, 95.5%(340명)가 5∼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해외 여행객 감소로 인해 해외유입 말라리아는 전년 대비 60.8% 감소한 29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15명(81.8%)으로 여성에 비해 4.5배 높았으며, 20대(117명, 30.4%)에서 가장 발생이 많았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추정감염지역은 경기가 64.6%(2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 17.4%(62명), 강원 8.4%(30명) 등의 순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증상은 발열이 96.1%로 가장 많았고, 오한 77.4%, 발한 50.9%, 두통 46.2% 등의 순이었다. 발생 건 중 민간인이 301명(78.2%), 제대군인 및 현역군인이 84명(21.8%)으로 민간인의 발생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1993년 말라리아 재유행이 시작되어 2000년까지 연간 4,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최근 5년 동안 500건 내외로 환자 발생이 감소되다가, 2020년에는 말라리아 재유행 이후 가장 낮은 발생이 보고되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상황과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정책방향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나,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전략을 바탕으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질병관리청, 지자체, 일선 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할 것이다.
키워드
- 제목
- 2020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특성
- 저자
- Kan, Hye Su; Park, Sook Kyung
- 발행일
- 2021-04
- 저널명
- 주간 건강과 질병
- 권
- 14
- 호
- 17
- 페이지
- 1023 ~ 1035
- 언어
- KOR
- 출판사
- 질병관리본부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13 페이지
- ISSN
- E 2586-0860
P 2005-811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