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내 한센병 신환자 사례

  • Park, Soo Jin

초록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한 만성 육아종성 질환으로 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침범하여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낸다. 나균의 전파경로는 명확하지 않으나 공기 또는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2∼1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센병은 답손(DDS), 리팜피신(RMP), 클로파지민(Clofazimine) 등 다제요법(MDT)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리팜피신 1회 복용으로 99.9%의 균이 사멸하여 전염성이 소실된다. 2019년 한해 4명의 한센병 신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모두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동남아시아 출신의 외국인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2명이었으며, 한센병 신환자 4명 중 1명(25%)은 발견 당시 신경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센병 퇴치목표(유병률 : 인구 1만명당 1명 이하)를 1982년에 도달하여 현재까지 퇴치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센병 고부담(high-burden)국가에서 이주민 유입으로 인한 외국인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한센병 저 유병률로 인한 공공 의료적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 특히, 한센병을 진료하는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의료진의 진단역량 저하로 이어져 의심 증상 발생부터 확진 판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사회적 변화에 따른 국가한센병관리사업의 과제로 의료진의 진단역량 향상, 외국인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접촉자 추후관리 등 이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키워드

한센병; 나병; 감염병 감시; Hansen’s Disease; Leprosy; Surveillance
제목
2019년 국내 한센병 신환자 사례
저자
Park, Soo Jin
발행일
2020-01
저널명
주간 건강과 질병
권
13
호
4
페이지
192 ~ 200